[포커스M] 1억 외제차 옵션 '텅텅'…반도체 대란 탓하며 사전 고지도 없이 인도

2021-11-23 2

【 앵커멘트 】
고가 외제차를 계약했는데, 막상 차를 받아보니 미리 말도 없이 옵션이 여기저기 빠져 있다면 어떨까요.
수입차 업체는 반도체 대란만 탓하고 있습니다.
포커스M,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

【 기자 】
직장인 A 씨는 1억 원이 넘는 수입차를 계약하고 다섯 달을 기다렸습니다.

차량을 받은 A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.

계약사항에 있었던 옵션이 여러 개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.

▶ 인터뷰 : A 씨 / BMW 구입 고객
- "안개등이 없어졌고요. 좌석 시트 위치를 기억하는 기능이 보조석이 빠졌고, 트렁크 쪽에서 누르면 시트가 접히는 기능이 빠져서 좌석에서 당겨야 돼요."

게다가 A 씨는 딜러사로부터 옵션이 변경된다는 안내를 한 번도 못 받았습니다.

항의를 하고서야 차량의 연식이 2022년형으로 바뀌면서 옵션이 무더기로 빠졌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.

BMW 측은 딜러사들에게 달라진 옵션을 통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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